안영근·김민철 전남대병원 교수팀, 최고 의학 학술지에 논문 게재
'란셋'에 심근경색 중재술 논문…가장 혁신적인 임상연구 선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김민철 교수팀의 '심근경색 중재술' 관련 임상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영국 '란셋'에 게재됐다.
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김 교수팀은 지난달 31일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임상연구'로 선정돼 논문을 발표했다. 란셋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란셋은 학술지 영향력을 나타내는 피인용지수가 88.5에 달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다. 국내에서 논문이 게재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해당 논문은 '다혈관질환을 가진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상동맥 중재술(제1저자 김민철 교수, 교신저자 안영근 교수)'에 대한 연구다.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다혈관 중재술은 심부전이 없는 안정적인 환자군에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향후 해당 환자군에 대한 중재 시술 패턴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로, 치료 가이드라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근 교수는 "사망률이 높은 다혈관질환을 가진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적합한 중재 시술 패턴을 밝혀내 새로운 치료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지난 2021년 전남대병원 의료진 중 처음으로 란셋에 논문이 발표된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게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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