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호우경보' 격상…백운산 누적 강수량 88㎜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광양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전남 함평과 구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88.5㎜, 담양 55.0㎜, 구례 31.0㎜, 나주 30.5㎜, 광주 서구 풍암동 지점 47.0㎜ 등을 나타냈다.
1시간 최다 강수량은 담양이 41.0㎜로 가장 높았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9월 2일까지 광주와 전남 10~60㎜, 전남 동부는 80㎜ 이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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