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량대첩축제, 세계적 해양문화축제로 안전하게"
전남도, 추진 상황 보고회서 행사·공연·안전 등 점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5 명량대첩축제를 세계적 해양문화축제로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28일 도청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총감독의 개막식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공식행사 연출계획 보고에 이어 축제 전문가들의 토론과 질의답변순으로 진행됐다.
도민이 참여하는 출정 퍼레이드와 프로그램, 행사 운영 진행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올해로 17회째인 명량대첩축제는 명실상부한 호남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다. 9월 19일부터 3일간 해남과 진도 울돌목 일원(명량대첩 승전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열린다. 주 무대를 해상 앞에서 보다 안전하고 폭넓은 우수영 술래마당으로 옮겨 실감 나는 주제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때로는 나 홀로 등 모든 관람객이 참여할 각종 체험 행사(해군 병영체험·이순신밥상·장군복 체험·명량어린이체험 등)와 400명이 참여하는 평화의 만가행렬,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출연하는 전남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총 300명이 넘는 안전 인력을 배치하며 무더위 방지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명량대첩축제가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남의 문화 저력을 널리 알리는 세계적 해양문화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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