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마지막 주말도 무더위·열대야

광주지방기상청 "덥고 습한 공기 유입" 전망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동물복지 실천 여름나기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코끼리 '봉이'와 '우리' 모녀에게 과일을 얼린 대형 얼음 간식을 제공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7/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의 8월 마지막 주도 무더위와 소나기가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8일 '날씨 프리즘 주말 날씨 전망'을 통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주말까지 체감온도가 높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9월 초에도 체감온도가 올라 덥고, 완연한 더위 해소는 어렵겠다"고 밝혔다.

31일까지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다.

남서풍이 강화되는 31일 오전 9시부터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9월 1~2일에도 광주와 전남엔 비 소식이 있다. 이후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5일 전후로 중부지방에 비가 예상된다. 강수지역과 시점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9월 기온은 아침 최저 22~26도, 낮 최고 30~33도로 평년보다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습도가 높은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야외 활동과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