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인복지관 '섬 복지, 현재와 미래' 주제 세미나 개최

28일 오후 복지관 강당…섬 주민들의 복지 현황과 혁신전략 마련

진도군 노인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조도면 소마도리에서 '섬 지역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행사를 가진 뒤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진도군 노인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 노인복지관이 28일 오후 복지관 강당에서 '섬 복지,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도서주민들의 복지 현황과 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여수시 사회복지협의회 임채욱 회장의 '섬 복지 실천 사례'와 △국립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영란 교수의 '연구현장 일지 속의 외딴 섬과 주민들' △광운대학교 해양섬 정보연구소 이재언 연구원의 '섬의 존재 이유'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진도군에는 43개의 유인도가 있으나 접근성의 한계로 섬 주민들은 의료와 복지 등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도군노인복지관은 이러한 섬 주민들의 복지 제공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의 복지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대면 복지 서비스로는 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이동 세탁, 이동영화관, 물품지원, 노래교실 등이 있다. 또 비대면으로는 ICT를 활용한 인지 공예, 미술,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순 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섬 복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섬 지역에 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전달돼 섬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노인복지재단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진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