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엑스뮤직페스티벌 29일 개막…"국경·장르 초월 음악 축제"
국내·외 팀 한 무대서 축제 의미·정체성 담은 공연 펼쳐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오는 29~31일 전당 예술극장 일대에서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새 단장한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지난 15년간 이어온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확장한 세계 음악 축제다.
'엑스(X)'는 국경을 초월한 미지의 예술, 세계 각지의 리듬과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를 상징한다.
재단은 '엑스뮤직페스티벌' 의미와 정체성을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개막공연 'X의 제전'을 준비했다.
원일 예술감독, 김도연 음악감독, 신예슬 구성작가가 합심해 기획한 'X의 제전'은 전통과 혁신,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김도연, 배일동, 전송이, 송지윤, 방수미, 힐금, 전주판소리합창단, 씨오알3에이, 피터 에반스, 필립 골럽, 샘 미나이, 사토시 다케이시, 제레미 비너 등이 함께 한다.
3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들로 국내에서는 오존×카더가든, 터치드, 단편선 순간들, 애니벌 다이버스, 64ksana 등이 출연한다.
자메이카의 카바카 피라미드, 영국의 프란 & 플로라, 인도네시아의 센야와, 네덜란드의 누빔 킴 그룹, 미국의 김도연 퀸텟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한국과 일본의 협업 무대인 민영치×히다노 슈이치, 유럽 재즈와 전통 사물놀이가 만나는 전송이 노넷×사물놀이 느닷, 한국과 영국이 협력하는 힐금×앨리스 자바츠키 등도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권은 3일 권 10만 원, 1일 권 4만 원이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변화한 엑스뮤직페스티벌이 국가와 장르, 세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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