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광주, 예술영재육성 종합평가 '최고 등급'
전국 경연대회 수상 238건…광주시 지원·1대1 맞춤교육 성과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 캠퍼스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예술 영재 육성 지역 확대 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특화 프로그램, 교육시설,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지역 캠퍼스(3곳) 중 광주 캠퍼스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광주 캠퍼스는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 영재교육을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광주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약을 체결해 개원한 호남권 국립 예술 영재교육기관이다.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증축해 마련한 교육시설에서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2022년 시범 교육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 강사진 파견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발된 예술 영재들을 무상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규모 경연대회에서 238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제2회 동아주니어 국악콩쿠르 해금 금상,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현악부 장원, 제34회 성정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분 동상 등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6명, 이화여자대학 1명, 전남대학교 3명 등 수료생의 국내 주요 예술대학 진학 성과도 이뤘다.
전문 강사진과의 1대 1 맞춤형 수업, 우수한 교육시설,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낸 결실로 시는 분석했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광주 캠퍼스는 개원 이후 짧은 기간에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지역 예술 영재교육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영재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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