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명품강소기업 32개사 선정
'성장 잠재력·기술력 겸비' 명품 19개·예비 13개 기업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6일 지역경제를 이끌 '제9기 프리(Pre)-명품 강소기업' 13개 사와 '제14기 명품 강소기업' 19개 사를 선정해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명품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기업 지원 시책이다.
선정 조건은 프리(Pre)-명품 강소기업의 경우 매출액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지식서비스산업은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명품 강소기업은 매출액 50억 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 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6월 23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47개 업체(프리 24개, 명품 23개)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발표 및 현장평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기업의 기술 수준, 성장전략, R&D 혁신역량, ESG 경영준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2개 사를 선정했다. 이 중 신규 선정기업은 18개 사(프리 8, 명품 10)이고, 연장기업은 14개 사(프리 5, 명품 9)다.
프리-명품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엘탑㈜은 2023년부터 광주시 '창업기업제품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으로, 상수도 부식 방지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에코피스 주식회사는 2023년 프리-명품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명품 강소기업으로 도약했다.
주식회사 애쓰지마, 주식회사 유티소프트, 주식회사 테크팜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예비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명품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명품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35개 사를 선정했으며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지역혁신 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기업 성장 사다리를 구축,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 2~3년 동안 기업별로 성장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R&D 과제기획, 마케팅, 제품 고급화, 스마트 제조, 협업, 수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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