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서영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2년간 비자요건 완화 등 혜택…지역대학 위기 극복 기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호남대학교와 서영대학교가 법무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으로 지정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2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후보로 추천했으며 법무부는 민관합동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
호남대와 서영대는 정량평가에서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불법 체류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성평가에서도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지원·실습환경 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양성대학 지정 기간은 2년(2026~2027년)이며 성과평가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지정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졸업생 구직 및 취업비자 전환 우대, 지역특화형 비자 변경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에 2곳이 선정된 것은 지역대학 역량의 우수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위기 극복과 유학생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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