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 그린인재 키운다"…교육발전특구 맞춤형 지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교육재단이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2025년 그린인재 정주형 취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해양, 인공지능(AI) 등 그린산업 분야 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는 게 골자다.

해남에 주민등록을 둔 18~35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해남 지니어스 패키지'와 '정주형 지원비'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해남 지니어스 패키지는 △진로개발지원금(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인터넷 강의 수강료와 응시료 최대 60만 원) △관내 그린산업 분야 기업 면접 시 면접비와 교통비(회당 최대 10만 원·총 6회 한도)를 지원한다.

수혜자가 관내 그린산업 분야에 취업해 3개월 이상 재직하고 관내 전월세 주택을 계약한 경우 정주형 지원비로 최대 10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주형 지원비는 지니어스 패키지 지원을 받은 청년만 신청할 수 있다.

지니어스 패키지 신청은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정주형 지원비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명현관 해남군교육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그린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그린산업 분야 취업률과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