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학 재학·졸업생 상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광주나 전남 지역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 청년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지원금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입금한다. 국가 또는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 2633명에게 15억 5900만 원을 지원했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