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인구감소 대응 앞장 신기마을서 정책 방향 모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진도 신기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현장 좌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2/뉴스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진도 신기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현장 좌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진도 신기마을 주민 좌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진도 신기마을은 지난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신기활력센터 건립, 어항시설 정비 등 마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소득사업으로 울돌목에서 펄펄 뛰는 숭어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기하다 어묵을 개발했다.

2023년 '도시민 전남어민되다'라는 2주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남 섬 생활의 매력을 알리고, 생활인구 늘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제공 사업에 신기마을이 시범마을로 선정돼 체험프로그램 고도화 등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좌담회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주민들은 프리미엄 신기하다 어묵 제조설비 지원과 무조항 퇴적토 준설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생활 민원부터 마을 활력 증진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모든 마을이 신기마을처럼 외지인을 적극 환영하고 받아들인다면 전남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전남도는 지속적인 생활 인구 유입과 주민 생활 개선을 통해 지금은 전남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