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도 광주·전남 기온 높고 비 많이 내린다

기상청 9~11월 3개월 기상 전망

유례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관광객들이 가을 옷이 전시된 의류매장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기2024.9.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올가을 광주·전남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9~11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9월은 평년(21.7~22.3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다.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우리나라 부근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다.

이 영향으로 강수량 역시 평년(78.9~220.1㎜)보다 많을 것으로 점쳐졌다.

10월과 11월 기온도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다.

10월 강수량(34.7~64.0㎜)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11월엔 건조한 북풍으로 인해 평년(24.9~59.5㎜)보다 많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0.9개)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 변화로 날씨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전망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