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회용 젓가락·물티슈 등 시중 위생용품 안전성 '적합'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19개 품목 대상 안전성 검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위생용품 안전성 검사.(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위생용품이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소비 위생용품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봄나들이 용품(일회용 젓가락·숟가락·포크·컵)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등으로 지난 2월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6개월간 검사를 진행했다.

주요 검사 항목은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등) △위생지표 균(대장균군, 대장균, 세균수) △유해화학물질(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이며, 모든 검사 대상 제품이 위생용품별 기준과 규격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환연은 신규로 관리 대상에 포함된 구강 관리 용품(칫솔, 치실, 설태 제거기)과 문신용 염료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10월 중순부터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위생용품도 검사한다.

부적합 판정 때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 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하고, 폐기 대상 제품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압류·폐기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 위생용품에 대한 검사를 지속 강화하겠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