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정치권, 광산구 고용위기 선제 대응 1호 지역 지정 '환영'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광주시와 정치권에서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광주 광산구를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6개월간 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며 “신속 지정을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도 입장문을 내 "광산구는 최근 대유위니아 계열사 경영 악화,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으로 지역 경제와 고용 환경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지정은 이러한 위기를 조기에 해소하고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지역의 고용 위기 극복과 산업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조치가 일시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고용 안전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논평을 통해 "지역의 고용불안 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대응하는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한 첫 사례"라며 "고용불안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가 위기의 징후를 신속히 포착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이끌어낸 결실"이라며 "제도가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의 회생을 도울 수 있도록 촘촘한 집행과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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