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경제위기 극복 단초"
대유위니아 경영 악화·금호타이어 화재 등 '악재' 겹쳐
박병규 구청장 "고용 활성화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19일 광산구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지역 경제위기 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박 구청장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광산구가 지금의 위기를 딛고 고용 활성화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광산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31일 제도 신설 이후 전남 여수시와 함께 첫 지정 사례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실업·실직 증가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고용위기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광산구는 대유위니아 경영 악화 사태에 이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협력사와 상권 침체, 연쇄적 고용 위기 등으로 지역 경제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번 지정으로 광산구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사업주 훈련지원금 증액, 생계 안정을 위한 직업훈련 생계비, 생활안정 자금융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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