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촌 치유산업 플랫폼 구축…신활력사업 박차"
주민 주도 조직 확립, 농촌 치유산업센터 착공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공모 사업 선정 이후 총 7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도형 농촌 치유산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2022년 10월 기본 계획 승인, 지역 유무형 자원과 주민 조직을 연계한 치유산업 거점 조성과 인재 양성에 집중했다.
2021년부터 운영한 '신활력 플러스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총 219명이 수료했고 지역 활동가 모임 5개소를 법인화했다.
사회적 경제 조직 6개소, 비사회적 경제 조직도 9개소를 발굴했다.
대표 특산물인 비파잎 추출물 기능성(항산화, 항 당뇨, 항 응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내 학회지에 투고했고 이를 기반으로 비파 제과류 6종과 음료 2종을 개발했다.
제품들은 완도와 광주 등 카페에서 시식 및 테스트를 거쳐 향후 거점센터에 입점할 예정이다.
전복 패각을 활용한 테라리움 꾸러미와 생활 오브제 등은 '2024 ESG 친환경 대전 박람회'에 출품, 체험형 콘텐츠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풍미 에센스(조미 소스)는 완도 농특산물 기반의 소스 특허 등록,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큐텐(일본), 네이버 스토어, 쿠팡 입점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성과를 냈다.
군외면 불목리 폐교 부지에 조성 중인 '완도 농촌 치유산업 거점 센터'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농촌 치유 플랫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치유산업 모델을 통해 미래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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