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송가인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영상 눈길

AI 기술 활용 영상 공개…박람회 붐 조성 기대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영상 화면.(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8일 홍보대사인 트로트 여왕 송가인의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박람회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상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송가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함께 'K-농업'의 진심과 저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2025 국제농업박람회 슬로건인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영상 제작에 그대로 반영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의 작사는 박람회 사무국에서 하고, 작곡과 영상 구성은 AI 기술을 활용했다.

송가인의 목소리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합성해 제작됐다.

영상 속에서 송가인 특유의 구수한 어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대한민국 농업, 세계로 가야죠!', '전남 나주에서 만나요~!'라고 외치는 모습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하다.

영상은 송가인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스마트팜, 전통농업, 청년농, 미래 기술 등 박람회 현장을 연상케 하는 역동적 그래픽과 영상미로 연출됐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살리는 K-농업'을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에 있는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홍보영상을 통해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이 케이-농업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박람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