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여수산단 26.3도…광주·전남 폭염특보 속 열대야

뜨겁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열대야 현상 발생이 전망된 30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산책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뜨겁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열대야 현상 발생이 전망된 30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산책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유지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목포와 진도 등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최저기온은 신안 홍도 26.5도, 여수산단 26.3도, 무안 운남 25.9도, 여수 거문도 25.8도, 목포 25.6도, 흑산도 25.6도, 영광 안마도 25.6도, 광주 25.2도로 최저기온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 홀로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