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채택 '환영'
"2027학년도 의대정원에 전남 국립의과대학 인원 배정해야"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국정과제로 확정 발표한 데 대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구체화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사적 결실로 이어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정기획위의 결정과 관련 "전국의 의료 사각지대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서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특위는 또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대한민국 의료 불균형 해소, 국가균형발전, 공공·필수·지역 의료인력 양성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을 기반으로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헌법상 건강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의료연구 및 바이오산업 발전 등 전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번 국정과제 채택이 전남의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위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2027학년도부터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이 의대 정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의 조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국정과제 확정 이후 후속 조치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14일 전남도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와 회의를 개최하고 설립 로드맵 구체화, 법·제도 개선, 예산 확보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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