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 16주기 추모제…연극 '지도자 김대중' 첫 무대
'옥중서신' 낭독, 추모음악제 등 다채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과 21일 광주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추모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18일 추모식을 시작으로 연극 '지도자 김대중'을 선보인다.
추모사업회는 2024년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의 김대중'과 연극 '사형수 김대중'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는 연극 '지도자 김대중'을 새롭게 창작했다.
'지도자 김대중'에서 다루고 있는 1967년~1979년은 김 전 대통령의 인생에서 지도자로서 가장 큰 역경을 겪은 시기다. 이 시기 김 전 대통령은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난을 딛고 일어서며 진정한 지도자로서 거듭난다.
'지도자 김대중'은 그 역경의 시기를 무대 위로 불러와 김 전 대통령의 민주, 정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광주 시민들의 일상 영역으로 확장시킨다.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1980년 사형 선고 이후 김 전 대통령이 아내 고(故) 이희호 여사와 나눴던 '옥중서신'이 이상록 피아니스트 연주와 함께 낭독회로 진행된다.
포크 가수 가객 정용주와 '임을 위한 행진곡', '불나비' 등 곡으로 유명한 민중가수 최도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씨 등이 추모 음악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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