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 고령층 대상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

송창원 순천경찰서 형사과장이 12일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강당에서 열린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순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창원 순천경찰서 형사과장이 12일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강당에서 열린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순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12일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강의를 맡은 송창원 형사과장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급증하는 범죄 수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송 과장은 △금융감독원·검찰 등 수사기관 사칭 △'명의도용', '거액 자금 세탁' 빌미로 현금·수표 인출 요구 △휴대전화 신규 개통 및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등에 대한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송 과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사전에 수법을 알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