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케이블카는 산사태 기폭제, 지리산 추진 중단하라"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지리산 권역 134개 환경단체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산케이블카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지리산 권역 134개 환경단체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산케이블카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지리산지키기 연석회의는 11일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폭우에도 지리산 국립공원은 피해가 없었던 것은 산림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는 "폭염과 폭우 등 기후위기가 임계점에 도달한 극한 상황에 중앙·지방 정부와 기득권 세력이 벌인 난개발 사업이 여전히 추진되고 있다"며 "산을 파헤치는 케이블카는 산사태의 기폭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립공원자연보전지구는 단 1% 밖에 되지 않는데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혈안이 된 것이 개탄스럽다"며 "전국 케이블카는 2곳을 제외하면 모두 다 적자인데 정치가와 토건업자가 주머니를 쓸어담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