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안철수·한동훈·양향자·김근식 등 '찬탄'인사 한 자리에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 위원장(앞줄 오른쪽)이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11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새로운 도전, 다시 전남을 위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의 4연임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조배숙·박정하 국회의원,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 양향자·김근식 최고위원 후보, 전남 당협위원장 및 당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화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원과 도민들로부터 굳건한 신뢰를 쌓아온 경험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전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전남의 더 큰 도약과 변화를 위해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는 우리에게 중요한 도전의 기회이며,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전남발전을 위한 국민의힘의 존재감과 필요성을 강력히 드러내고, 보수의 험지가 아닌 보수의 희망이 되어 전남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 넣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전남의 보수정치인들이 전남의 어려움 속에서도 선거에 출마해 몸을 던지는 이유는 그것이 민주당 독선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공공선을 추구하는 길이기 때문이다"며 "전국의 보수 험지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동지들께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전남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중앙당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