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산사태특보는 '유지'(종합)
수목 전도·토사유출 등 피해…"남해안 120㎜ 더 내려"
- 김동수 기자, 강교현 기자, 장광일 기자
(전국=뉴스1) 김동수 강교현 장광일 기자 = 호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광주와 전남,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 발령됐던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이들 지역의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전남 신안 226㎜, 영암 187㎜, 해남 184㎜, 강진 178.3㎜, 완도 168㎜, 진도 166.5㎜, 광주 59㎜ 등이다.
전북은 장수 번암 50.5㎜, 남원 뱀사골 49.5㎜, 순창 복흥 46.5㎜, 임실 강진 42㎜ 등을 기록했다.
경남 통영 78㎜, 남해 77㎜, 사천 60.5㎜, 합천 59㎜, 산청 57.5㎜, 거제 56.5㎜, 함양 52㎜, 진주 51㎜, 고성 49㎜, 부산 44.5㎜, 의령 43.6㎜ 김해 41㎜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특보도 발효됐다.
전남 강진은 산사태경보가 장흥과 보성, 경남 산청에는 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속속 복귀하고 있다.
국립공원 5개소, 여객선 6항로 24척, 둔치주차장 2개소, 하천변 6개소 등 58개소가 통제 중이다.
여수와 광양, 구례, 보성, 화순, 강진, 무안, 함평 등 126세대 158명 주민들은 사전 대피했다가 귀가 중이다.
전남은 수목 전도, 도로 토사유출 등 7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됐다.
이틀간 내린 비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 10~50㎜, 광주·전남 5~30㎜, 전북 5~30㎜, 경남 남해안 120㎜ 이상, 부산과 경남 남서 내륙 30~100㎜, 경남내륙 10~6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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