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보상 합의율 65.5%

불이 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모습. (자료사진) 2025.6.1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불이 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모습. (자료사진) 2025.6.1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사고 피해보상이 한 달여 만에 합의율 65.5%를 보이고 있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5월 17일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사고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자체 보상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상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금호타이어는 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우선 보상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와 함께 받은 총 2만 199건의 피해신고 중 8000여 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대인피해 5371건에 대한 우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 지난달 10일부터 유선 및 서면으로 합의를 시작, 같은 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사가 완료된 3674건 중 2405건의 합의가 완료돼 합의율은 65.5%를 보이고 있다.

1804건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이달 5일까지 합의 완료된 496건의 보상금은 11일 지급 예정이다. 이후 합의 완료된 건은 순차 지급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