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 명소화사업 기재부 심사 눈앞
총사업비 401억…장세일 군수 "서남권 관광허브 조성 기대"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의 백수해안 관광명소 명소화 사업이 3년 만에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다시 앞두고 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백수해안 경관 명소화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2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401억 원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첫 프로젝트인 188억 원대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사업'과 마찬가지로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분담 방식으로 추진되는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백수해안도로를 중심으로 경관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집약·강화하는 게 골자다. 특히 △해안 경관 인프라 확충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 △칠산타워와 목도를 잇는 미디어라이트 연출 등을 통해 영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광군은 사업 완료 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교통·기념품 소비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연간 3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직간접적으로 7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예상한다.
2023~2024년 기재부 적격성 심사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 영광군은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사업이 통과되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노을경관, 종교 등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겠다. 영광의 서남권 관광 허브 도약과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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