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주·전남 또 폭우 예보…일요일까지 최대 120㎜

 6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걷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6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걷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주말 광주·전남에 최대 120㎜의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새벽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전역에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강수는 일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지며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31~34도를 보이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다.

광주·전남인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대 120㎜ 집중호우가 예보됐었다.

그러나 북쪽 기압골이 약해지고 동쪽으로 치우쳐 강수대가 강하게 발달하지 못했다. 광주 무등산 지점은 강수량이 0.5㎜에 그쳤다.

다음 주 초반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주 중반부터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 집중 지역과 강도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고 국지적으로 강수가 강하게 나타나는 등 변동성이 크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