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개 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가 지정

전국 최다 21개 시군 선정…'전남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확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3차 추가 지정 지역과 사업주제(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고흥·보성·완도·진도군이 교육발전특구 3차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전남은 전국 최다인 2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보유하게 됐다.

교육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가 지정' 결과에 따르면 고흥군과 보성·완도·진도군이 새롭게 교육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사업 주제는 △고훙- 우주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컬 미래교육밸리 △보성- 남해안 농수산 융합인재 육성의 허브 △완도- 바다를 품은 교육, 미래 해양산업 선도 △진도- 남도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등이다

전남은 2024년 1차 7개 지역, 2차 10개 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이번 3차 4개 지역 추가 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개 시·군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보유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은 △4개 자치단체의 연합 추진체계 구성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과 실천 의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2년 차를 맞은 전남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역협력체와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모델 정착,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교육 통합체계 조성, 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시범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통해 전남 전체가 교육발전특구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