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토리·콩순이' 1주일 만에 새 가족 찾았다

고향사랑기부금이 만든 유기견 입양센터

피스멍멍 입양견 토리.(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고향사랑기부금이 만든 '유기견 입양센터' 개소 일주일 만에 유기견 두 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을 찾았다.

광주 동구는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콩순이와 토리가 새 주인을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유기견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만들어져 의미가 깊다.

'유기 동물 구조·보호 지원 사업'으로 모금한 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30일 개소한 센터는 자원봉사 등록과 방문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입양 전 임시돌봄부터 건강검진, 반려교육, 입양연계 등을 통합 운영한다.

임택 구청장은 "버려졌던 생명들이 지역 공동체의 정성과 기부로 다시 살아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