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간당 47.1㎜…전남, 밤까지 최대 100㎜ 소나기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 주의"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최대 10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전남 여수 61.6㎜, 여수 소리도 25.0㎜, 고흥 나로도 8.0㎜, 광주 과기원 7.5㎜ 등을 기록 중이다.
여수에는 1시간 동안 47.1㎜의 세찬 비가 쏟아졌다.
전남 동부 지역은 이날 밤까지 1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광주와 전남 서부는 5~60㎜, 시간당 3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데다 기온 상승에 따라 대기가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는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며 "일시적으로 비구름대가 정체하며 강하게 내릴 수 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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