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 도로 침수…천안방향 차단(종합)

3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폭우에 서행하고 있다. 2025.8.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3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폭우에 서행하고 있다. 2025.8.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호남선 용봉IC~서광주IC 천안방향 고속도로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광주IC 도로가 침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침수로 인해 용봉IC~서광주IC 천안방향 도로를 차단한다"며 "국도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최대 177.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광주IC 인근인 광주과기원에는 83.0㎜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광산은 시간당 75.5㎜가 내렸고, 운암 55.6㎜, 풍암 50.5㎜에도 거센 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