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회서 RE100 산업단지 성공 전략 모색

에너지 분권 포럼 열고 재생에너지 기반 성장 방안 논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 분권 전략 포럼’ 행사에서 주요 내외빈들과 레이저를 이용한 LED 큐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3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분권 전략 포럼을 열고 지역발전의 판을 바꿀 전남 RE100 산업단지 성공 전략을 모색했다.

포럼은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다, 전남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분권'을 주제로 개회식, 기조 강연, 주제 발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이개호·김원이·김문수·권향엽·문금주·민형배 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지자체·전력공기업·유관기관·학계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하겠다는 국정 기조에 맞춰 전남도가 전국 최고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성장 전략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정책 실현의 최적지가 전남임을 재확인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획기적 정부 지원과 구체적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정책적 접근을 시도했다.

RE100 산단 조성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회식 특별행사로 '전남 RE100 산단 및 에너지 신도시' 성공 조성을 위한 17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업무협약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남 지역발전의 판을 바꾸는 RE100 산단과 미래 에너지 신도시 성공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주민들에게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이 최대한 환원되도록 지방정부에 실질적 인허가권 이양, 공공개발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