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약속"…광주경찰 'WE POLICE' 캠페인

기초질서 실천 문화 지역사회 확산

광주경찰청 WE POLICE 캠페인 자료사진. 뉴스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경찰청은 지역사회 내 기초질서 의식을 높이고 공동체 치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WE POLICE-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약속'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치안을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약속'을 주제로 다짐과 사연을 작성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 등 시민 1000여 명의 실천 의지를 담은 다짐이 모였다. 광주경찰은 이 사연들을 바탕으로 아동 10명이 소속된 학급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통법규 준수,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 일상 속 기초질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자체 제작한 '순찰차 모양 호신용 키링'을 배포했다. 이 키링은 비상경보 기능이 탑재된 실용적인 안전용품으로, 아동 보호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어른들의 작은 실천이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교통질서·생활질서·서민경제질서를 포함한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계도, 단속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