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협치진흥원, 5개 자치구에 온마을이음센터 조성
자치구별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광주 5개 자치구에 '온마을이음학교 이음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31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구평생학습관에서 온마을이음학교 북구 이음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8월 1일에는 5개 자치구 중 마지막으로 남구청에 온마을이음학교 남구 이음센터를 개소한다.
온마을이음학교는 마을교육협력기반을 구축해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 운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 단체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돌봄, 방과후학교, 마을교육공동체를 협업 운영한다.
온마을이음학교 이음센터는 광주시민협치진흥원과 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2024년 4월 동구와 광산구 이음센터가 가장 먼저 문을 열었으며 이어 같은 해 7월 서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호남대와 손 잡고 AI·드론, 창의 설계코딩 등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한다.
동구는 조선대의 다양한 학과를 체험하는 '미리대학'을, 서구는 '학부모교실'과 '늘봄과 함께하는 서구 원더풀' 등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북구 이음센터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말바우시장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구는 '꿈과 끼, 창의력을 키우는 남구학교'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여가에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광주시민협치진흥원은 모든 자치구에 이음센터가 개소되면서 교육자원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음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기관을 잇는 촘촘한 지역교육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광주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역사·전통, 과학·미래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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