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월동 야적장 5시간 만에 주불 잡아…폐목재 400톤 소실(종합)
인명피해 없어…"연소 확대 가능성 낮아"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의 폐목재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30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쯤 신월동 폐목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35명과 장비 11대(굴삭기, 헬기 등)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52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헬기 1대가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철수하기도 했다.
폐목재가 수북이 쌓여 있는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야적장 총 면적 1500㎡ 중 1100㎡가 불에 탔고 폐목재 400톤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민원이 빗발치자 시민 2500명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대피 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를 완료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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