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로당 9447곳 냉방비 10만원씩 추가 지원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재난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해 도비 100%로 9억 5000여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는 9447개 경로당(등록 9275개소·미등록 172개소)에 개소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과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어르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연간 44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명세별로 냉방비 33만 원, 난방비 200만 원, 양곡비 62만 원(쌀 12포), 에어컨·공기청정기·정수기 필터 교체 등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154만 원이다.
도는 그동안 어르신의 균형 잡힌 음식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긴급 부식비를 각각 경로당에 30만 원씩 총 28억여 원을 지원했다. 보건복지부에 지속 건의해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잔액을 부식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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