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작은학교 살리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교육·주거·공동체 연계 지역활력 모델 주목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경제 및 산업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경쟁을 펼쳤다.
해남군은 '꿈이 자라나는 땅끝해남으로 공부하러 갈래요'를 주제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 중인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학교 전학세대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 교육-주거-일자리를 연계해 지역활력을 이끌어낸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실제 전입과 정착으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을 주민들과 전입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농촌 모델로 인식되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고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 유일 7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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