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인더스 제습제·구연산 등 6개 제품 '화학물질 저감 우수' 선정

환경부·녹소연, 함평공장 생산 제습제 등 신규 인증
인증 스티커 부착…정부 공식 정보포털 '초록누리' 등재

환경부와 녹색소비자연대의 2025년 제2차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에 선정된 대성인더스의 6개 생활용품.(대성인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함평에 본사를 둔 대성인더스는 제습제 등 6개 생활용품이 환경부와 녹색소비자연대의 2025년 제2차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6개 품목은 홈블리 와이드 제습제와 코멧와이드 습기제거제, DS과탄산소다, DS구연산, DS베이킹소다, 홈블리 와이드 탈취제 등이다.

이들 제품은 2028년 7월까지 3년간 우수제품 자격을 유지하고 우수제품 인증 스티커를 달고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환경안전 정보포털 '초록누리'와 우수제품 공식 누리집에도 올라간다.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 심사제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및 안전한 제품의 제조·유통을 위해 시민사회와 정부가 우수제품 심사 지침을 마련해 선정하고 있다.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소비자의 알권리와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심사 과정에서 전 성분의 공개는 물론 제조 과정과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제2차 심사와 관련해 지난 5월부터 신청공고와 함께 서류 검토, 현장 실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신규 선정된 9개 우수제품을 24일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대성인더스는 친환경 제설제와 제습제를 비롯한 친환경적인 주방 세제류를 주로 생산하는 향토기업이다.

박재상 대표는 "항상 소비자들의 뜻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제품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