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밤에도 최저기온 28.5도…광주·전남 '폭염경보'

무더위가 이어진 23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무더위가 이어진 23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아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가 28.5도로 가장 높았다.

해남 땅끝 27.8도, 신안 금일 27.6도, 구례·순천·보성 벌교 27.5도 등을 보이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가 관측됐다.

거문도와 초도를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이날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