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끝나니 폭염"…광주·전남 8일 만에 다시 열대야

최고 체감온도 34도 안팎

제주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2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쫓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폭우로 한때 주춤했던 '열대야'가 광주·전남 지역에 다시 나타났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광주, 해남, 진도, 목포 등에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관측됐다.

지역별 기온은 해남 26.2도, 진도 26.1도, 완도 26.1도, 목포 26도, 장흥 25.8도, 광주 25.7도, 영암 25.7도, 무안 25.7도, 강진 25.4도, 여수 25.3도, 영광 25.2도, 순천 25도, 신안 2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이달 13일 광주·전남의 폭염특보가 해제된 이후 8일 만이다.

이날 광주· 전남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35도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