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5㎜ 극한호우' 광주·전남, 사흘 만에 호우특보 모두 해제

강기정 광주시장이 호우 경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폭우로 침수된 북구 신안교 일대를 돌며 배수로 정비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기정 광주시장이 호우 경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폭우로 침수된 북구 신안교 일대를 돌며 배수로 정비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 곡성, 구례, 화순, 광양, 순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광주·전남은 지난 17일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돼 사흘간 최대 600.5㎜의 '극한 호우'를 쏟아냈다.

17일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광양 600.5㎜, 담양 539㎜, 광주 527.2㎜, 구례·나주 508.5㎜, 화순 490㎜, 신안 477.5㎜, 무안 457.5㎜, 순천 455㎜, 곡성 424.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나주 92㎜, 보성 88㎜, 광주 80㎜, 무안 75.5㎜, 신안 75㎜ 순으로 집계됐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