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6개 시·군 호우주의보 완화…시간당 30㎜ 강우 지속
구례·장성·광양·무안·함평·영광·신안 '호우경보'
19일 오후까지 30~100㎜ 비 예보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19일 오후 전남 남부지역은 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반면 전남 구례·장성·광양·무안·함평·영광·신안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와 나주·담양·곡성·화순·고흥·보성·여수·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목포·진도·흑산도·거문도 등 16개 시·군의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구례와 장성·광양·무안·함평·영광·신안은 호우경보가 유지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비금(신안) 267.5㎜, 낙월도(영광) 238.0㎜, 보성 225.5㎜, 구례 221.0㎜, 광양백운산 205.5㎜, 황전(순천) 200.0㎜, 하태도(신안) 198.0㎜, 해제(무안) 146.5㎜, 석곡(곡성) 143.5㎜, 백아면(화순) 130.5㎜, 강진군 112.1㎜, 목포 102.1㎜, 시종(영암) 101.0㎜, 상무대(장성) 83.0㎜, 광산(광주) 8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이날 오후 6~9시까지 비가 내린다.
전남 남서부를 제외한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전남 남서부는 20~60㎜의 비가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내리는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이 내리면서 지역마다 강수 강도 차이가 크다. 강약을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며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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