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내려진 전남 곳곳에 '산사태 예보'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내려

17일 오후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도로로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이 차량통제 및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곳곳에 산사태 예보도 내려져 유의해야 한다.

18일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전남 광양과 구례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신안군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린 것을 시작으로 무안·해남·순천·강진·장흥 등에도 산사태 특보를 발령했다.

예보의 종류 별로 살펴보면 구례·광양·장흥·강진·순천은 경보, 무안·해남·신안은 주의보 수준이다.

한편 이 시각 현재 광주와 전남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주요지점의 1시간 강수량을 살펴보면 구례 44.5㎜, 황전(순천) 31.0㎜, 피아골(구례) 28.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날인 19일까지 150~300㎜로 많은 곳은 400㎜ 이상 내리겠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