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14개 시군 '호우경보→주의보' 변경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모두 '호우주의보' 수준

17일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도로에 빗물이 고여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쏟아졌던 비가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특보 수준이 조정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6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흑산면 제외)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주의보' 수준으로 내렸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측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경보보다는 약한 수준으로 3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 쏟아질 때 발령된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흑산도·홍도 뿐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지역은 광주를 비롯해 전남 전체 22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흑산면 제외·완도·고흥·강진·해남·진도·장흥·여수·영암)이다.

한편 이 시각 현재 광주·전남에는 약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 오전 4시부터 오전 5시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는 가거도(신안) 11.0㎜, 복내(보성) 4.0㎜, 금일(완도) 3.5㎜, 보성 3.5㎜, 광주 0.9㎜ 수준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