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승선원 4명 전원 구조
- 박지현 기자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으나 승선원 4명이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쯤 완도항 수협 앞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4명이 배 위에 대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전복된 A호(2.5톤급, 선외기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구조 직후 선박이 침몰하지 않도록 부력 유지 장치를 설치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투입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 중 너울에 의해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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