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서광주IC 양방향 전면 차단

광주천을 가로지르는 태평교가 범람 직전에 놓인 모습.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천을 가로지르는 태평교가 범람 직전에 놓인 모습.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지역에 시간당 80㎜에 육박하는 물폭탄급 비가 쏟아지면서 호남고속도로가 차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오후 5시를 기해 호남선 동광주IC~서광주IC 양방향을 전면 차단했다.

해당 구간으로 이동하려는 운전자들은 인근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8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광주 남구 77.0㎜, 나주 75.0㎜, 봉산(담양) 72.5㎜, 지도(신안) 60.0㎜ 등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