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드림 만남의 날' 구직청년 1700여명 몰려

전력거래소·한국알프스·광주신보 등 300여기업 일경험 제공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만남의 날.(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구직 청년과 구인 기업을 연결해 주는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만남의 날' 행사에 청년 구직자 1700여 명이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참여자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이 행사를 열었다.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은 광주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 적성에 맞는 일 경험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의 대표적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드림 만남의 날'은 일경험 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드림터)과 구직 청년이 만나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무 등을 상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무등기업 등 공공기관, 지역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00여 개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 중 400명은 '제18기 드림 청년'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매칭된 드림터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일을 하게 된다.

드림 매니저가 참여 청년과 사업장에 대해 상시 방문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청년의 일 적응을 돕고 근무 환경도 점검한다

선발 결과는 24일 광주 청년 통합플랫폼,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 드림 사업을 통해 그동안 7600여 명의 광주 청년들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