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목포·완도 13척 운항 통제…광주·여수공항 지연·결항

무등산·지리산국립공원 입산 전면 통제

17일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도로에 빗물이 고여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목포 전체 26항로 여객선 39편 중 7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완도도 1개 여객선이 통제 중이다.

광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뇌우특보가 내려졌다. 광주공항은 출발 4편, 도착 2편이 지연됐고 도착 1편은 결항됐다.

여수공항도 출발·도착 각각 1편이 결항됐다.

지리산국립공원과 무등산국립공원은 폭우가 쏟아지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광주와 전남에는 이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2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오전 11시 40분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화순, 함평지역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