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정원 '야외 물놀이장' 19일 첫 개장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도심에 불볕 더위를 식혀줄 야외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북구 중외공원 내 생태예술 놀이정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19일 최초로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태예술 놀이정원은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9월 새롭게 꾸몄다. 평상시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이용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해 계절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고무탄성 재질의 풀장(358㎡)과 도롱뇽 조합 놀이대, 물놀이 시소, 해바라기 샤워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 수심이 20cm로 얕고 안전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장은 19일 첫 개장해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시립미술관은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이수한 4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한다. 매일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아이들이 예술과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처음 개장한 생태예술 놀이정원 물놀이장이 가족 단위 시민들의 여름철 대표 물놀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